부품 수급이 어려워지는 현실 : 단종 부품과 긴급 부품 사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공정 설비를 제작하다 보면 부품 납기나 단종 부품 이슈로 골머리를 앓는 일이 빈번합니다. 설비에 적용되는 서보모터, LM가이드, 에어 실린더, 센서 등 부품이 제때 납품되지 않으면 설비 제작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게 되죠.

실제로 설비 조립을 하면서 부품 납기에 대한 이슈는 설비 제작사라면 항상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부품 납기 이슈 때문에 설비 제작 일정에 차질이 되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납기 지연 : 부품을 발주했지만 갑작스럽게 입고 일정이 늦어지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서 서보모터나 PLC 같은 부품들이 설비 출하 일정보다 늦어질 경우 대체품을 찾느라 추가적으로 시간에 대한 Loss가 발생합니다.
2. 설비 제작 중 파손 : 작업자의 부주의로 에어실린더 같은 부품이 파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손되는 부품의 경우 제작 일정상 빠르게 수급을 해야 하지만 납기가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제작 일정이 차질이 발생하죠.
3. 설계 미스 : 설계 단계에서 부품 선정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직교 로봇의 스트로크 산정 실수로 설비 스펙에 맞는 스트로크의 로봇을 구해야 하지만 납기가 너무 오래 걸려 제작 일정에 큰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4. 부품 단종 : 선정한 부품이 발주 단계에서 단종이 되는 이슈입니다. 부품이 단종되는 경우 다른 부품으로 알봐야 하는 시간적 로스와 예산을 초과하는 F-COST, 더 나아가 선정한 대체품이 설비 제작 일정보다 늦어지는 상항이 발생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상황들은 설비 제작사에서 수차례 겪는 일들입니다. 문제는 부품의 납기 이슈가 발생했을 때 심각하게는 설비 출하 일정에도 문제가 발생하여 기업의 신뢰도와 손익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부품 납기가 설비 제작에 미치는 영향
설비 제작을 하다 보면 "이거만 오면 되는데.." 하며 부품을 기다리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실제 반도체 장비 업계 관계자는 "부품 납품기간이 길어지면서 장비 납기일도 더 지연되는 상황" 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부품의 납기 지연으로 프로젝트 일정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계약된 설비 납품 기한을 못 지켜 고객사 신뢰와 납품 KPI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페널티나 추가 비용까지 발생하여 프로젝트 이윤이 악화될 수도 있죠.
특히 프로젝트 마다 사양이 다른 설비를 제작하는 업계는 부품 납기 지연이 단순한 일정 문제가 아닌 비즈니스 리스크로 간주되며 부품 수급 리스크를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고민하게 됩니다.
산업용 부품 중고거래로 문제 해결하기 : 장점과 유의점
한 쪽에서는 급하게 부품이 필요하지만 다른 한 쪽에서는 부품 선정 Miss, 과발주 등으로 인해서 사용하지도 못한 채로 그대로 창고에 방치되어 있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기업과 기업이 서로 부품 중고 거래를 통해서 부품을 거래 한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대점이 있고 중고 거래를 한다면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즉시 수급으로 납기 단축 : 필요한 부품을 보유한 다른 기업으로부터 곧바로 확보할 수 있어 긴급한 설비 납기 지연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2. 비용 절감 및 손실 최소화 : 수요 기업은 새 부품을 급히 수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고 재고를 보유한 기업은 방치된 부품을 판매하여 손실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3. 네트워킹 기대 : 부품을 거래하다 보면 상대 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있을 수 있습니다.
4. ESG 경영 : 악성재고는 계속 방치하면 결국 폐기로 이어지지만 이를 다른 기업에 판매하게 되면 폐기로 인한 낭비를 줄이고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과 기업이 부품을 중고 거래 할 때에도 유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고가의 부품을 다루는 B2B 거래이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꼭 고려하세요.
1. 신뢰도 : 판매자가 검증된 업체인지, 부품 출처가 확실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장비 부품은 고가의 제품이 많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개인으로부터 사는 것은 위험합니다. 가능하면 사업자 인증이 된 기업 간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투명한 거래 기록을 남기세요.
2. 부품 상태 확인 : 중고거래라 해도 미개봉(혹은 미사용) 부품 위주로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흔적이 있는 부품은 성능이나 수명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포장 상태나 작동 이력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특히 클린룸이나 정밀도가 중요한 업계라면 한 번 쓰인 부품음 꺼리기 마련입니다.
3. 모델명과 규격 일치 여부 : 부품을 거래할 때 반드시 모델명과 스펙이 정확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유사한 시리즈라도 세부 규격이 다르면 호환이 안 되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어요. 거래 전에 제조사 공식 코드와 사양서를 대조해 보세요.
4. 거래 조건과 애프터서비스 : 기업 간 거래이므로 세금계산서 발행, 결제 조건, 배송 방법 등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또한 중고로 산 부품은 제조사 공식 A/S가 어려울 수 있으니 초기 동작 확인을 철저히 하고 문제가 있을 시 대응 방안을 미리 협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비 제작사를 위한 중고 거래 플랫폼 꼬모트리(commotree)
꼬모트리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설비 제조 기업들끼리 미사용 FA 자동화 부품을 거래하도록 만든 B2B 마켓플레이스입니다. 단순한 중고 장터라기보단 실제 현장에서 부품 납기 지연이나 단종 이슈로 고통받는 기업들을 연결해 주는 해결사 역할을 지향합니다.




- 검증된 기업 거래 : 일반 중고 사이트와 달리 기업 회원 인증을 거친 업체들만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고 모든 거래에는 회사 이름과 홈페이지가 공개된 상태에서 이루어집니다.
- 실시간 소통으로 신속 거래 : 필요한 부품을 발견하면 플랫폼 내 실시간 채팅으로 바로 문의하고 거래 협의를 할 수 있습니다. 전화나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기다릴 필요 없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 긴급한 부품도 당일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수수료 없는 직거래 : 플랫폼 내에서 직거래를 하면 수수료가 없으며 부품 등록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기가 쉽고 결과적으로 매물이 많아져 구매자 선택지도 넓어집니다.
- 산업 특화 편의성 : 부품 등록 양식은 설비를 제작하는 기업에 맞게 특화되어 있고 그에 맞게 판매 페이지에 노출되는 형태도 체계화되어 있어 부품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 기록이 남아 분쟁 소지가 적고 필요한 경우 동일 업계 종사자와 정보를 교환하는 네트워킹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꼬모트리의 개념은 간단합니다. "우리 회사 창고에 놀고 있는 부품을 필요한 회사에 팔고, 급할 땐 거기서 구한다." 즉, 서로의 미개봉 부품 재고를 공유함으로써 부품 수급 문제를 상호 보완하는 것이며 부품 수급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하나의 전략적 도구가 생긴 셈입니다.
설비 제작 과정에서 단종 부품이나 긴급 부품 수급난을 겪고 계신가요? 이제는 전통적인 방법만 고집하기보다 새로운 해결책을 활용해볼 때입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남는 부품은 팔고 필요한 부품은 구매하는 순환이 이루어지면 납기 리스크와 부품 재고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설비 제작사 대표님이나 구매 담당자 님들도 사내 창고에 방치된 미사용 또는 미개봉 부품은 없는지, 반대로 급하게 수급해야 하는 부품은 없는지 한 번 돌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회사에는 필요 없지만 남들이 절실한 부품은 분명 있고 또 우리에게 꼭필요한 부품을 갖고 있는 곳도 어딘가에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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